온전히 혼자가 되는 일은 자신을 확인하고 동시에 타인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온전히 혼자가 되려면 책과 마주해야 합니다. 타인에게서 오는 감정은 지독한 그리움이고 슬픔이지만 그 슬픔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은 곧 내 마음을 키우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 일입니다. 그 일을 심리학에서는 '회복탄력성'이라고 합니다. 특히,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라면. 독서는 힘입니다. 불가능성 앞에서 늘 슬픔을 느끼지만 그것을 쥐고 회복탄력성의 힘으로 서서 버티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의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부모의 마음은 늘 글자와 함께해야 합니다. by 이재연(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강의전담교수) --------------------------------------------------- >출 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