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한가운데 삶의 범속성에 지쳐 고개 드니 내 나이가 그럴까 목적 없는 배는 항해를 멈추고 길 잃은 새는 날갯짓을 접는다 끝없는 길, 끝없는 사랑도 그 끝이 가늠되는 시점 더는 무엇을 잡고 있어야 할까 잠시 숨 고를 시간이 허락되고 긴 시간의 절벽 앞에 서 가늘고 희미한 길을 바라본다 숨이 가빠오고 통증이 몰려온다 이제껏 걸어온 길이 긴 뱀이 벗어놓은 허물처럼 쇠락하여 펼쳐져 있다 황량한 산들은 더 이상 푸름을 경계하고 모든 생명의 발들임마저 거부한다 주저할 수 없는 길 이정표 없는 길 위가 달갑지마는 않다 오직 나의 가슴과 두 발만이 길잡이 샛별이었음을 의뭉스러운 저 달은 말이 없고 그래도 중단할 수 없는 길 걸음을 멈추는 순간엔 모든 환희와 절망이 멈추겠지 숨조차 멈춰 종국엔 박제가 되겠지 그 길이..
시간의 특징 옛말에 시간을 흐르는 물과 화살에 비유합니다. 물이 한 곳으로 흐르듯 시간도 일방통행으로 계속 흐르고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회가 오면 바로 붙잡아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시간의 또 다른 의미로 세월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세월을 '하샤나 욤'이라고 하는데 '하샤나'는 햇수를 뜻하고 '욤'은 날을 의미합니다. 햇수와 날이 모여 세월이 만들어졌다는 의미의 히브리어는 시간과 세월의 양적인 의미를 뜻합니다. 이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고 사람마다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시간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뜻을 내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헬라어로 시간은 '카이로스'로 부르는데 히브리어 단어와는 다르게 질적인 시간을 뜻하는 말입니다. 얼마나 살았느냐보다 어떻게 살았는..
어느 노인의 독백 젊었을 때는 돈이 없어서 못 쓰고 결혼해서는 집 산다고 재형저축 째째하게 살았다. 중년이 되어서는 애들 대학 보낸다 허리띠 졸라매고 늙어서 돌아보니 나는 간데 없고 노인 하나 앉아 있다. 이는 흔들리고 임플란트 겁난다 한두개라면 몰라도... 무릎속엔 쥐새끼 한마리가 산다. 움직이면 찍찍 소리내며 지랄이다. 잉크 번진 신문활자 읽을 수가 없어 안경끼고 안경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걸으면 숨차고 달리면 다리아프고 앉으면 허리아프고 누우면 여기가 관인가? 좋은 직장 나가는 며느리 얻었노라 자랑 했더니 애 봐주느라 골병이고 자식한테 어쩌다 용돈 한번 타고 나면 손자 신발 사주고 빈털털이 금방이네. 효도관광 하래서 마지못해 나갔더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외로운 집에서 이쁜 손주 안올때는 눈빠지게 보..
당신의 미소를 좋아합니다 내가 당신의 미소를 좋아하는 것은 때론 삶이 주는 버거움이 싫어서가 아니고 나의 쉼이 필요해서가 아닙니다 그저 당신의 웃는 모습이 나를 미소짓게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아무런 말 없이 눈빛만으로도 배시시 입가에 웃음꽃이 피게 하는 그런 사람이기에 당신을 좋아합니다 혹여 당신이 예쁜 글이라도 적어서 저에게 띄워 보내 준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웃음으로 당신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은 나의 사랑입니다 그런 당신이 나에게만 그렇게 보여 지고 있지는 않겠지요 당신에게도 나의 환한웃음딴 미소가 삶의 활력이 되어 그렇게 비춰지길 바라는 나의 사랑입니다. 서로에게 전해지는 미소로 인해 더 가까이 다가오는 그런 아름다운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환한 웃음 딴 얼굴을 오늘도 마음으로..
틈이란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의 창구 입니다 굳이 틈을 가리려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열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 빈틈으로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들이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틈'은 헛점이 아니라 여유입니다 오늘도 마음의 문을 열고 유연한 생각으로 여유로운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 >출처 - 中에서- >이미지 출처 -- ------------------------------------------ ✔직접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좋은글을 옮겨와 공유하는 내용입니다^^
세월은 도둑놈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건지 자고 일어나 보면 그날이 그날인 것 같더니 이팔청춘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세월이란 놈 훔쳐 간 것 같으니 그놈은 도둑놈이다. 모든 이가 잠든 사이 몰래몰래 살며시 와서 하루 이틀 한달 두달 1년 2년 훔쳐 가더니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육십 년도 넘게 가져가 버렸다. 세월은 도둑놈인가 보다 이제는 세월이란 놈이 시간마저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내가 쓸 시간이 조금밖에 없다. 그동안 세월에 속고 속아 살다 보니 세월이란 놈 하는 행동이 눈에 보인다. 도둑맞은 이팔 청춘 찾으러 가자!!! ♨글,이미지출처:한줄의행복 ------------------------------------------ >출처 - 中에서- >이미지 출처 -- ------------------..
나에게 쓰는 편지 하루에 한 줄 나 자신에게 마음의 편지를 써 보자. 나는 널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나지막이 얘기해 보자. 나는 널 소중히 여기고 또 믿는다고 인정하고 칭찬해 주자. 오늘 하루 삶의 풍경이 몰라보게 달라지리라 ------------------------------------------ >출처 - 中에서- >이미지 출처 -- ------------------------------------------ ✔직접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좋은글을 옮겨와 공유하는 내용입니다^^
[죽음을 배우라. 그래야만 삶을 배울 것이다.] 티베트 명상법에 관한 책을 보다가 우연히 일처다부제란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아직도 세상에 이런 제도가 있다니, 호기심에 유튜브 채널을 뒤져 관련자료 몇 개를 찾아보았다 그 중, 1997년 KBS에서 방영했던 은 내게 낮선 문화에 대한 생경함을 안겨주었다.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자동차로 꼬박 나흘을 달려 찾아간 인도 서북부 히말라야. 자동차길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는 해발5;360m의 타그랑고개. 지대가 너무 높아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갈색의 민둥산이 아득하게 이어졌다. 산소가 적어 보통 사람은 숨쉬기조차 힘든 언덕 너머엔 2,000년 동안 이곳을 지켜온 록파촉이 살고 있다. 구름마저도 험준한 히말라야를 넘지 못해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이다. 영하..
산다는 것 산다는 것은 화려함 속에 감춰진 인내의 고통으로 만들어가는 것 피고 지는 세월을 반복하며 기쁨도, 슬픔도 잠시 잠시 잠깐의 시간들이 모여 하루가 마무리 되어가는 것 뒤돌아 볼 겨를조차 없이 앞만 향해 걷다 문득 生의 한가운데 서면 생명 안에 죽음이 있음을 느낄 때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참음을 반복해 가는 것 산다는 것은 좋은 것을 닮고 싶어 하고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때론 향기 없는 가슴 앞에 무너지는 마음을 볼 때 그 아픔조차도 참아내야 하는 것 _ 관허 스님 _ ------------------------------------------ >출처 - 中에서- >이미지 출처 -- ------------------------------------------ ✔직접 작성한 글이 아..
인생이란 인생이라는 게 참 드라마 같지. 스토리가 내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고 계속 반전의 반전 을 거듭하는 게. 아무리 비애 가득한 장면이 안타까워도 천천히 스며드는 물감처럼 묵묵 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말이야. 가끔은 뭐 가 좋고 나쁜 건지도 잘 모르겠고. 그런데, 인생이 그렇다는 걸 알아도 네가 아 프고 힘든 건 정말 보기가 싫네. ------------------------------------------ >출처 - 中에서- >이미지 출처 -- ------------------------------------------ ✔직접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좋은글을 옮겨와 공유하는 내용입니다^^
어느 노인의 독백 젊었을때는 돈이없어서 못쓰고 결혼해서는 집 산다고 재형저축 째째하게 살았다. 중년이 되어서는 애들 대학 보낸다 허리띠 졸라매고 늙어서 돌아보니 나는 간데 없고 노인 하나 앉아 있다. 이는 흔들리고 임플란트 겁난다 한두개라면 몰라도... 무릎속엔 쥐새끼 한마리가 산다. 움직이면 찍찍 소리내며 지랄이다. 잉크 번진 신문활자 읽을 수가 없어 안경끼고 안경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걸으면 숨차고 달리면 다리아프고 앉으면 허리아프고 누우면 여기가 관인가? 좋은 직장 나가는 며느리 얻었노라 자랑 했더니 애 봐주느라 골병이고 자식한테 어쩌다 용돈 한번 타고 나면 손자 신발 사주고 빈털털이 금방이네. 효도관광 하래서 마지못해 나갔더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외로운 집에서 이쁜 손주 안올때는 눈빠지게 보고싶고..
[1%의 행복] 사람들이 자꾸 묻습니다. 행복하냐고 낯선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사는 제가 자꾸 걱정이 되나 봅니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 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엔 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단 1%만 더 가지면 행복한 겁니다. 어느 상품명처럼 2%가 부족하면. 그건 엄청난 기울기입니다. 아마..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2%라는 수치가 얼마나 큰지를 아는 모양입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1%가 빠져나가 불행하다 느낄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수치가 기울기 전에 약간의 좋은 것으로 얼른 채워 넣어 다시 행복의 무게를 무겁게 해 놓곤 합니다. 약간의 좋은 것 1%! 우리 삶에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