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아침 시의 창* 겨울의 창가에서 아직 매달려 있는 단풍을 보며 마시는 차향처럼 잉크 내음이 물씬 나는 시집 한 권을 받았다. '지나고 보니 모두 너였어' 도서 출판 시사랑 음악 사랑에서 펴낸 윤춘순 시인 님의 첫 시집이다. 언젠가 모 시인의 출판 기념회에서 윤춘순 시인님을 뵌 적이 있다. 그야말로 착한 심성 순수한 영혼 넉넉한 품위의 이미지가 새록새록 하다. 책이 팔리지 않는 현실에서 책을 출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요. 새로운 도전 시인으로서의 마지막 꿈인지도 모른다. 세상이 시처럼 풍요롭기를 바라는 마음 그것은 시인의 전부일 것이다. 많은 독자님들의 마음속의 한 권 책으로 사랑받길 기원해본다. 시집에서 다정다감한 속살 내음이 푹 녹아있는 한 편의 시 '언니의 뜨락''에 머무는 감상은 서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