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라는 종착역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 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다. 생각할 틈도없이 여유를 간직할 틈도없이 정신없이 또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남겨 버린다. 지치지도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시간은 또 흘러 마음에 담은 일기장을 한쪽 두쪽 펼쳐 보게 한다.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는 인생 하나를 얻으면 다른 하나를 잃어버리는 삶이라지만 무엇을 얻었냐 보다 무엇을 잃어 버렸는가를 먼저 생각하며 인생을 그려놓는 일기장에 버려야 하는것을 기록하려고 한다. 살아야 한다는것. 살아 있다는것. 두가지 모두 중요하겠지만 둘 중 하나를 간직해야 한다면 살아 있다는것에..
♡행복을 싣고 2020호 인생 열차♡ 차표도 없이 승차한 2019호 인생 열차는 이제 곧 그 종착역을 도착하게 됩니다! 바쁘게 뛰어온 사람이나 놀며 쉬며 유유자적하며 살아온 사람이나 2019호라는 열차는 똑같이 인생 역에 도착을 합니다! 섭섭한 일! 아쉬운 일! 못다한 일! 모든 일들이 인생 열차와 함께 2019호 역에 도착 후 마감을 합니다! 그러나! 최신형 KTX 열차 보다 더 좋은 2020호 인생 열차가 시동을 걸어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 열차를 타고 끝없이 펼쳐진 세상을 달려 나갈 것입니다! 세상 모든 근심과 걱정을 뒤로하고 오르지 나의 인생에 행복한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인생 열차는 이 세상 모든 행복과 불행을 함께 싣고 출발하지요! 불행은 다음 역에 하차 시키고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