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편 – 바다를 마주한 하루, 말없이 나눈 마음의 파도》미정이와 경호는 마음은 항상 서로를향한 마음은 서러그리워 한다.사랑에는말보다 더 깊은 언어가 있다.바라보는 눈빛,함께 내딛는 걸음,그리고 바다 앞에 선 두 사람의 침묵.그 침묵 속에서두 사람은 말하지 않고도서로의 마음을 전했다.미정이의 속마음은파도 소리가 이렇게 따뜻하게 들리긴,정말 오랜만이에요.그냥 가만히,오빠 옆에 서 있는 것만으로마음 한가득 차오르는 기분.말하지 않아도지금 이 순간,내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알겠어요.바로,이 사람 옆이구나…경호의 속마음은오늘은 괜히 말이 아까웠다.이 조용한 바다,너와 함께 바라보는 이 풍경 앞에서그 어떤 말보다네 옆에 조용히 서 있는 게더 진심 같았어.가끔은‘좋아해’, ‘사랑해’라는 말보다조용히 손을 내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