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편 – 바다를 마주한 하루, 말없이 나눈 마음의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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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 – 바다를 마주한 하루, 말없이 나눈 마음의 파도》

미정이와 경호는 마음은 항상 서로를
향한 마음은 서러그리워 한다.
사랑에는
말보다 더 깊은 언어가 있다.

바라보는 눈빛,
함께 내딛는 걸음,
그리고 바다 앞에 선 두 사람의 침묵.
그 침묵 속에서
두 사람은 말하지 않고도
서로의 마음을 전했다.
미정이의  속마음은
파도 소리가 이렇게 따뜻하게 들리긴,
정말 오랜만이에요.
그냥 가만히,
오빠 옆에 서 있는 것만으로
마음 한가득 차오르는 기분.
말하지 않아도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알겠어요.

바로,
이 사람 옆이구나…
경호의 속마음은
오늘은 괜히 말이 아까웠다.
이 조용한 바다,
너와 함께 바라보는 이 풍경 앞에서
그 어떤 말보다

네 옆에 조용히 서 있는 게
더 진심 같았어.
가끔은
‘좋아해’, ‘사랑해’라는 말보다
조용히 손을 내밀고
네 머리카락을 바람에서 감싸주는 일이
더 많은 걸 말해준다는 걸
이제는 안다.
미정이와 경호는 마음은 항상 서로를
향한 마음은 그리워 한다.

두 사람은
말없이 앉아 바다를 보았다.
파도는 밀려왔다 밀려가고,
시간은 천천히 흘렀다.
하지만 그 고요 속에서
두 사람의 마음은
더 가까이 다가가 있었다.

미정는 마음속으로 작게 속삭이며
“오빠,
이런 날이 올 줄 몰랐어요.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
이렇게 마음이 편해질 줄.”
경호는 조용히 웃으며 미소짓으며...

“나도 그래요.
말 안 해도 알겠는 이 감정이
참… 고마워요.”
미정는 경호 눈과 맞추며
“우리,
다음엔 저 수평선 너머도
같이 보러 갈래요?”

경호는 살며시 손을 잡으며 귀에다 말을 한다.
“그래요, 여보.
어디든… 당신이랑이라면.”
미정이와 경호는 언제제 서로에게 다짐을 한다.
사랑은
거창한 약속도,
복잡한 표현도 필요 없었다.
그저
같은 바다를 바라보는 마음 하나로
오늘 하루가 충분히 따뜻해졌고,
두 사람은
조금 더 ‘같은 미래’를 상상하게 되었다.

미정 속마음은 경호를 생각하며..
바다의 끝은 닿을 수 없지만,
당신과의 마음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어요.
그게 오늘…
참 많이 고마운 일이에요.

경호의  속마음은
말없이 손을 잡아준 당신,
그 손길 안에
‘나도 그래요’라는 말이 담겨 있다는 걸
나는 알아요.
미정이와 경호는  항상 서로를
향한 마음은 그리워 하며...
파도는 밀려왔다가
다시 밀려가고,
두 사람의 마음은
그 고요한 리듬을 따라
더 깊어졌다.
그리고,
그날의 바다는
둘만의 비밀처럼
조용히 기억 속에 흘러 들어갔다.

《8편 – 밤하늘 별빛 아래, “너여서 다행이야”라는 고백》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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