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마음 내일 당장 행복해지려고 지금 불행할 필요가 없듯이 세상 삶이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되지않는다고 좌절할 필요 있을까요? 사람의 일이 어디 원하는대로 되던지요 내가 마음먹은대로 술술 세상이 돌아간다면 글쎄요 어떨까요 많은 문제들에 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답이 자기 안에 녹아 삶이 되지 못하는 모순 그래서 단 한 순간도 진정으로 평화롭지 못하고 어떤 자리에서도 진정으로 안온할 수 없는 모순 때문에 우리는 많이 아픕니다 이미 정해져 있는 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마음 답 아닌 것을 답으로 바꾸려는 헛된 노력이 우리 인생을 멍들게 합니다 답은 답으로 받아들이고 그 답대로 살고 싶습니다 깨어 산다면 순리대로 흘러간다면 수녀님의 말씀처럼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도 없고 아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