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봉투" 한 사람은 내향적(內向的) 이고 또 한 사람은 외향적 (外向的)인 전혀 다른 성격(性格)이지만 어린 시절(時節) 부터 절친한 친구(親舊)가 있었습니다. 내향적인 친구는 자라서 판사(判事)가 되었고 외향적인 친구는 사업(事業)가가 되었습니다. 서로 일이 바빠져 만나는 횟수는 줄었어도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끔찍이 아끼는 우정(友情)을 유지(維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치 않는 장소(場所)에서 두사람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업가 친구가 사기죄로 피의자가 되어 판사 친구가 판결을 내리는 법정(法廷)에 서게 된 것입니다. 사업가 친구의 동업자(同業者)가 부도(不渡) 어음을 멋대로 남발(濫發)하고 잠적(潛跡)해 버린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몰랐던 사업가 친구도 큰 피해(被害)를 보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