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겨울이 꾸는 꿈이라고 지나고 보내고나면. 결국 다시 다시 따뜻한 햇살속에 다시 찬란한 벤치위에 따뜻한 바람이 화사한 꽃들이 길떠난 새들도 모두 다시돌아온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러니 꿈꾸듯 잘 이겨내라고 힘주어 당신께 말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나는 그리고 나는 이런 결심을 이런 결의를 이 밤 내내 하고 있어요 (내맘대로 그림보기) 고람 전기의 매화초옥도 에곤 쉴레나 모딜리아니처럼 빛나는 천재성을 지니고도 요절한 안타까운 화가가 우리에게도 있었습니다. 조선후기 혜성처럼 나타나 당시 문인화계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던 천재 문인 화가 고람 전기. 서른이라는 나이로 안타깝게 요절했기에 많은 작품을 남기진 않았지만 남겨진 작품만으로도 그의 천재성은 여실히 증명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그린 매화초옥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