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 아저씨! 실화] 이씨 아저씨는 대구상고를 나와 양조장에서 경리사무를 보던 사람이다. 그의 성품은 단돈 1원 한장이라도 속임없는 계산과 정직으로 일하였기에 절대 사장을 속이거나 장부를 속이는 일이 없었다. 그런 양조장이 새로운 오너한테 인수되었으나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 잘한다는 평을 들었기에 새로운 사장님도 양조장 경리일을 계속 보도록 하였으며, 오히려 더 많은 중책을 맡기기 까지 하였다. 그당시 다른 양조장의 경리들은 횡령과 장부 누락 등으로 은밀하게 푼돈을 챙기는 시절이었지만, 이 답답한 이씨 아저씨는 단 한푼도 챙기지 않았다. 그의 이런 성품에 사장님은 또 다른 양조장과 과수원등의 모든 경영을 맡기고 본인은 서울에서 무역업으로 양조장 사장님은 큰 성공을 거두어 더 많은 돈을 벌고 있었기에 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