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쓰기] 물은 길이 막히면 다른 길로 돌아간다 바람도 벽이 막으면 다른 길로 돌아간다 물러서는 게 아니라 다른 길도 있다고 행동으로 말하는 것이다 봄은 봄의 행동으로 가을은 가을의 행동으로 자연의 언어는 조용하지만 정확하고 선명하다 숨겨진 의도나 거짓이 없이 고통과 아픔을 감내하면서 오직 행동으로 모든 걸 말하고 있다 반면에 말만 무성한 인간 세상 입에서 피어나는 화려한 말 말 말 말의 홍수에 사람들이 떠내려간다 떠밀린 사람들은 행동을 멈춘 지 오래다 대범한 자연은 홍수도 가뭄도 뛰어넘어 묵묵히 자기를 표현하듯 행동으로 말하는 사람이 그립다 행동으로 말하는 것은 주관이 뚜렷한 자의 용기이며 정직한 생각에서 탄생한 가장 강한 자기표현이다 사족투성이 열 마디 말보다 진실한 한 번의 행동이 더 설득력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