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의 온도는 가까이 있어야 느껴지 치만 마음의 온도는 멀리 있어도 느낄수 있다 그의 인품은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친구와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도 없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는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구쳐 주고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내가 평온해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으면 된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과 더 의미있게 지내고 싶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