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보내며

반응형
반응형


4월의 마지막 보내며

4월이 저물고 있습니다.
햇살은 조금 더 길어졌고,
바람은 여전히 봄의 온도를 품고 있지만
어디선가 이별의 냄새가 스며듭니다.

흩날리던 꽃잎은 어느새 땅에 닿아
기억이 되었고,
창가에 기대어 바라보던 풍경은
조용히 계절을 넘깁니다.

마음속 어딘가가 살짝 저릿해지는 건,
아마도 이 아름다움이 머무르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4월,
너의 하루하루가 참 고왔습니다.
그래서 더욱 그립고,
그래서 조용히, 고마웠다고 인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밝은 워터수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전하고싶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25.04.29
숨쉬는 봄날  (0) 2025.04.28
철쭉꽃 피면  (0) 2025.04.27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