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행복, 만남 너에게 이 편지를 쓰는 지금,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인연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만남이어느새 내 삶의 가장 깊은 곳까지 흘러와조용히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너는 늘 잔잔한 시냇물 같았다.크게 소리 내어 흐르지 않아도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마음을 적셔 주는 존재.매일 만나지 않아도,가까이 있지 않아도가슴 한켠에서 말없이 흐르며그리움처럼 밀려오는 사람.그래서 너는 친구라는 말보다인생의 한 부분처럼 느껴진다.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오염되지 않은 샘물처럼맑은 마음을 품고 있는 너.말이 많지 않아도눈빛 하나, 숨결 하나로지금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는 그런 친구.굳이 묻지 않아도,굳이 설명하지 않아도가슴으로 먼저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참으로 큰 축복이다.너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얼어붙은 마음을 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