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행복,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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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행복, 만남

너에게 이 편지를 쓰는 지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인연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만남이
어느새 내 삶의 가장 깊은 곳까지 흘러와
조용히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너는 늘 잔잔한 시냇물 같았다.

크게 소리 내어 흐르지 않아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
마음을 적셔 주는 존재.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 있지 않아도
가슴 한켠에서 말없이 흐르며
그리움처럼 밀려오는 사람.
그래서 너는 친구라는 말보다

인생의 한 부분처럼 느껴진다.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오염되지 않은 샘물처럼
맑은 마음을 품고 있는 너.
말이 많지 않아도
눈빛 하나, 숨결 하나로
지금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는 그런 친구.

굳이 묻지 않아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먼저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참으로 큰 축복이다.

너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얼어붙은 마음을 천천히 녹여 주었고,
진심이 담긴 시선은
말없이 아픈 마음을 적셔 주었다.

그래서 너와의 우정은
시간 앞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계산 없이도 오래 머무는
조용한 신뢰로 남아 있다.

친구 사이에는
댓가도, 조건도 필요 없다는 걸
너를 통해 배웠다.
멀리 있어도 마음으로 의지할 수 있고,

그리워하는 것만으로도
하루를 견디게 하는 힘이 되는 관계.
기쁠 때 함께 웃고,
아플 때 말없이 곁에 있어 주는
희로애락을 나눌 수 있는 사람.
그것이 진정한 친구라는 걸
이제는 안다.

인연으로 만나
행복이라는 이름을 얻고,
그 모든 순간 끝에
‘너’라는 존재가 남았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말하고 싶다.

너로 인해,
나는 참 행복하다고.
늘 그 자리에 있어 줘서,
말없이 마음을 건네줘서
고맙다.

-행복을 전해주는 사람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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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田︱田│G9처럼︱ 田︱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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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밝은 워터수 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무료 및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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