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선 안 될 사람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좋은 일에 진심으로 기뻐해 주는 사람이 점점 줄어 갑니다. 어렸을 때는 타인의 행복을 빌어 주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사실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지금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어요. 삶의 경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가팔라지니까. 나의 고난이 늘어날수록, 타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 줄 수 있는 여유가 줄어드니까. 그러나 이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과 상관없이 소중한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 주는 사람. 타인의 좋은 일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는 사람. 가파른 경사에 서 있으면서도, 먼저 도착한 상대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울 줄 아는 사람. 어쩌면 절대 놓쳐선 안 될 사람이 아닐까요. -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