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제 길을 가기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도대체 우리가 어디를 향해 걷는지가 왜 중요하지 않겠는가. 다만 길의 끝에서 나부끼는 깃발, 종착지에 대한 거창한 소문들이 지금의 걸음걸이를 얼마나 망쳐 놓았는지 알 것 같다. 급작스레 찾아온 노안처럼 먼 데를 보다가 정작 가까운 곳이 보이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먼 데 소문에 귀를 기울이느라 옆에서 소매를 붙들고 말 건네는 존재가 있었음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하지만 희망도 절망도 없이 걷는 것은 얼마나 힘든가. 루쉰의 글 '희망'의 어느 대목을 읽다 한참을 머물렀다. 헝가리 혁명 시인 페퇴피 산도르의 시를 인용하면서 달아 놓은 구절 하나. “참혹한 인생이여! 페퇴피처럼 용감한 사람도 어둔 밤을 마주하여 걸음을 멈추고 아득한 동쪽을 돌아보았다.” 아, ..
♥ 소통의 법칙 10가지 ♥ 1."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마라. 뒷말은 가장 나쁘다. 2."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 진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들을 수록 내편이 많아진다. 3.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된다. 흥분하지 마라. 낮은 목소리가 힘이 있다. 4."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해라. 듣기좋은 소리보다 마음에 남는 말을 해라. 5.내가 "하고"싶어 하는 말 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해라. 하기 쉬운 말 보다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 해라. 6.칭찬에 "발"이 달렸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된다. 허물은 덮어주고 칭찬은 자주해라. 7."뻔"한 이야기보단 "펀(fun)"한 이야기를 해라. 디즈니만큼 재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