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마음을 만날 때 행복의 모습은 불행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고, 죽음의 모습은 병든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 웃음소리가 나는 집엔 행복이 와서 들여다보고, 고함소리가 나는 집엔 불행이 와서 들여다본다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늘 기쁘게 사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다. 어떤 이는 가난과 싸우고 어떤 이는 재물과 싸운다. 가난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많으나 재물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적다.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 느낌없는 책을 읽으나 마나, 깨달음없는 종교는 믿으나 마나. 진실없는 친구는 사귀나 마나, 자기 희생없는 사랑은 하나 마나. 마음이 원래부터 없는 이는 바보고, 가진 마음을 버..
안 되는 일에 마음을 쓰지 말라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지만, 근심은 사람의 뼈도 상하게 한다. 마음을 잘 지키는 자가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 마음에서 생명이 나오며, 마 음에서 건강도 나오고, 마음에서 성공과 장수도 나오기 때문이다. 마음이 아프면 궁궐도 좋은 줄 모르나 마음이 즐거우면 초가삼간에서도 만족한다. 이러한 마음을 상하게 하는 제일 중요한 적은 심려다. 심려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 `인생은 고해` 라는 부처의 말처럼 우리가 매일매일 생기는 근심 거리를 다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게 한다면 마음의 짐이 너무 무거워 견디지 못한다. 소중한 사람이 떠나고,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 말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바로 보면 우리는 심려에 빠지지 않는다..
세월은 쉬어가지 않는다 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 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성큼 지나가는 세월 무엇에 그리 쫓기며 사는건지 왜 이리도 사는게 바쁜건지 돈을 많이 벌려는 것도 명예를 얻으려 하는것도 아닌데 세월은 참 빨리도 간다 돌아 보면 남는것도 가진것도 별로 없는데 무얼 위해 이러 정신없이 사는건지 나도 문득 바라본 하늘은 왜 저리도 눈이 부신건지 가끔, 정말 가끔은 아무것도 안하고 하늘만 보고 싶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 보다 어디를 향해 가느냐 지치지 않고 기분좋게 내속도에 맞추어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 中 - ※ 직접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좋은글을 옮겨와 공유하는것이니 작가님들의 작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우리 아름답게 늙어요 ㅤ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릴랑 하지 말고 조심조심 일러주며 설치지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어수룩하고 ... 그렇게 사는 것이 편안 하다오 이기려 하지마소 져주시구려 ㅤ 아무리 많은 돈 가졌다고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ㅤ 언제나 감사함을 잊지 말고 언제 어디서나 고마워해요.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ㅤ 옛 친구를 만나면 술 한 잔 사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 푼 줄 수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을 돌보고 모두가 받들어 줄거이 아니겠소. 빈손 공치사 일랑 아무 소용이 없소 우리끼리 말이지만 사실이 다오. ㅤ..
좋은 사람은 사소한 것에서 드러난다 1 사소한 것으로부터 전체가 나온다 . 하지만 그 작은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자신을 도우려는 타인의 노력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런 사람들은 복잡한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빛을 어둠 속으로 숨기는 사람들이다. 좋은 사람은 스스로를 광고하듯 으스대고 다니지 않는다 . 좋은 사람이라면 오히려 종종 스스로를 낮춰 소개하며, 다른 사람을 더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막상 좋은 사람들 자신은 이러한 행동을 자각조차 하지 못한다. 이는 좋은 사람들의 본질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주고 싶어한다. 흔히들 좋은 사람이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복잡하고 이중적이며 타인에게 슬픔과 우울함을 가져다 주는 사람..
장수십결(長壽十決) 1. 호흡법(呼吸法) 맑은 공기를 마시라. 공기는 바로 기(氣)이다. 즉 우리가 마시는 공기는 신경을 타고 내려가 모든 장기의 순환 및 정화 작용을 하는 기(氣)가 된다. 그러므로 맑은 공기는 맑은 氣가 되어 우리의 몸을 깨끗이 하고, 더러운 공기는 우리 몸에 여려가지 신경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2. 다도(茶道) 맑은 물을 마시라. 우리가 마시는 물은 우선 피가 된다. 그 후에 신장과 간장이 더러운 피를 닦는다. 좀 자세히 비교 설명하자면, 우리가 먹는 음식은 소.대장에서 좋은 영양만 피로 들어가지만, 물은 그대로 피가 된다. 따라서 맑은 물은 곧 맑은 피가 되며,더러운 물은 더러운 피가 된다. 모든 병은 피가 더러워서 생긴다.氣(기)와 血(혈)은 맑은 공기와 맑은 물로부터 ..
인간의 정(情) 꽃은 피어날 때 향기를 토하고 물은 연못이 될 때 소리가 없다. 언제 피었는지 알 수 없는 정원의 꽃은 향기를 날려 자기를 알린다. 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로운 사람은 한 송이 꽃이 피듯 침묵하고 있어도 저절로 향기가 난다. 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인간의 정이란 무엇일까 주고받음을 떠나서 사귐의 오램이나 짧음과 상관없이 사람으로 만나 함께 호흡하다 정이 들면서 더불어 고락도 나누고 기다리고 반기고 보내는 것인가?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또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그렇게 소담하게 살다가 미련이 남더라도 때가 되면 보..
거짓말처럼 나는 혼자였다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었다. 보고싶은 사람도 없었다. 그냥 막연하게 사람만 그리웠다. 사람들 속에서 걷고 이야기하고 작별하고 살고 싶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결코 나와 뒤섞여지지 않았다. 그것을 잘 알면서도 나는 왜 자꾸만 사람이 그립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 즈음에는.. 밤마다 자주 심한 바람이 불었다. 방안에 가만히 드러누워서 귀를 열면 바람은 모든 것들을 펄럭거리게 만드는 것 같았다. 벽도 펄럭거리고 천장도 펄럭거리고 방바닥에 펄럭거리는 것 같았다. 이따금 목이 떨릴 정도로 누군가가 그리워지곤 했다. 꼭 누구라고 집어 말할 수는 없고.. 그저 막연하게 누군가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나는.. 사실 외로웠다. 내 육신곁에 사람들이 많았으나.. 내 ..
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는 계절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 위해 내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바라기와 버리기 신발장에 신발이 늘어 갑니다. 옷장에도 옷이 많아집니다. 부엌에 그릇이 쌓입니다. 사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근심이 늘어 갑니다. 머리에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몸이 자꾸만 무거워집니다. 바라기만 하고 버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발장에 먼지만 털어낼 것이 아니라 신지 않는 신발은 버려야 하겠습니다. 옷장의 옷도 차곡차곡 쌓아 둘 것이 아니라 자주 입는 옷만 두고 정리해야겠습니다. 부엌에 그릇도 사용하는 것만 두고 모두 치워야겠습니다. 삶이란 이렇게 바라기와 버리기의 치열한 싸움입니다. 내 마음의 많은 생각들 가운데 내 생활의 많은 일들 가운데 정말 내 삶을 아름답게 하고 의미 있게 하는 것들만 남겨두고 모두 다 버려야겠습니다. 버리면 얻게 됩니다. 쓰레기도 헌 옷도 버리세..
내개 무해한 사람 당신이 고맙습니다 손잡아 준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응원한다고 삶이 힘들지 않은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일으켜 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ㅂ 목마르다고 당장 숨 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물병 챙겨주는 당신이 고맙습니다 혼자 간다고 다 길을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을 건네준 당신이 고맙습니다.. -글 최은영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 >출처 - 中에서- >이미지 출처 -- ------------------------------------------ ✔직접 작..
아름다운 동행을 위하여! 세월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가자 굳이 세상과 발맞춰 갈 필요 있나 제 보폭대로 제 호흡대로 가자 늦다고 재촉할 이 저 자신 말고 누가 있었던가 눈치 보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자 사는 일이 욕심부린다고 뜻대로 살아지나... 다양한 삶의 형태가 공존하며 다양성이 존중될 때만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이 땅 위에서 너와 내가 아름다운 동행인으로 함께 갈 수 있지 않겠는가 그쪽에 네가 있으므로 이쪽에 내가 선 자리가 한쪿으로 기울지 않는 것처럼 그래서 서로 귀한 사람 너는 너대로 가고 나는 나대로 가자 네가 놓치고 간 것들 뒤에서 거두고 추슬러 주며 가는 일도 그리 나쁘지는 않으리니... 가끔은 쪼그리고 앉아 애기똥풀이나 코딱지 나물이나 냉이꽃을 들여다보는 사소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