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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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길


낯선 길...
산책하다
길모퉁이에서 꽃향기가
내 몸을 감싸며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설레는 마음으로
내 디딜 때마다 그 향기에 매료되어

사랑의 언어 읊조리며
어느새 매력적 여인이 되어
마음도 생각도 꽃밭 되어 미소를 띱니다

앞전 생각이
고단하고 걱정이 많았어도
생각 고리가 질기게 잡아당겼어도

그럴지언정
이 순간만큼은
평범함 속 비범함 발견한 듯

미라클...

기적이 되어
가을 향기가 경이로움 동반하여
도착하였습니다

평범한 일상 시간을
비범한 시간여행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이젠 우아하게
그러나 강렬하게
내 발걸음도 더 가까이 다가가 보겠습니다


>출처 - <좋은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 무료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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