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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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
아무도 없는 밤거리

바람과 조용히
손잡고 걸어가다보니
누구간 살며시 와
볼에 스쳐지나가는

향긁한 냄새는
많이 많어본 그누구의 향과
같아 깜착 놀라

주위을 두리벙 거리다
지나쳐버린 그향은

이가을의 마지막 잎세인지도 그누구을
기다린지 모른체
그 어디로 바쁘 가는지
목적지는 잘 모르지만
그저 걸어 봅니다

바람이
물어 보네요
그 어디 가느냐고?

그대
보고싶은
마음 길로  향합니다.

이가을 어느 10월 에~~

바람님을 기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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