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부터 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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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부터의 도피”

저자: 에리히 프롬 / 옮김: 김석희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1900년 3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전통 유대교도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프랑트 푸르트대학에서 법학을 하고 하이델베르크 대학으로 옮겨 전공을 사회학으로 바꾸어 막스 베버의 동생인 알프레트 베버와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와 하인리히 리케르트 밑에서 수학했다.

1930년 베르린에서 자신의 진료사무실을 개설하고 사회 연구를 시작했다.

독일 히틀러의 치하에서 미국으로 망명하여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 사회연구소 부설되자 정신분석학도 했다.

1946년에는 정신 병리학과 정신 분석학 및 심리학을 하면서 미시건 주립대학에서 심리학 교수로 가르쳤고 뉴욕대학의 예술과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은퇴할 때까지 멕시코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재직하다 1974년 스위로 이주하고 1980년 여든번째 생일을 닷새 앞두고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자유로 부터의 도피”(Escape from Freedom)은 에리히 프롬이 미국으로 망명한 뒤 영어로 발표한 첫 번째 저서였다.

이 책은 한 시대의 현대 고전에 올라있다. 이 책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운명적인 근대에 부과된 중요한 과제, 즉 ‘인간의 자유’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인간의 자유문제는 단순히 거대한 기계주의 사회나 정치적 전체주의의 압력 뿐아니라 인간 가치로서의 자유가 달아나고 싶어하는 자유에 대한 열망을 그는 독특한 방법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심리학적인 각도에서 자유의 문제를 접근하기도 한다. 이는 마치 신프로이트학파 또는 프로이트좌파라고도 불려질 수 있다.

그러나 에리히 프롬은 자유는 결코 심리학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또흔 이데올로기적 조건과 충분히 연관성을 맺고 있음을 중요시 하고 있다.

인간의 속박은 르네상스 및 종교개혁 이후에 인간에게 고독감과 무력감을 주는 부정적인 측면이 서로 얽혀있음을 주시한다.

강제적이고 획일적인 민주주의 역시 인간의 자유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부족하고 불만스러울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이 책을 독서하면서 어떤 문제해결을 위한 시원한 답을 얻는 것 이상으로 인간의 자유의 문제점을 충분히 직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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