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가끔 세상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되는 인연이 있고 또 뜻하지 않게 상처를 주는 악연이 있다. 때론 인연이라 여겼지만 악연이기도 하고 악연이라 생각했지만 선연이기도 하다. 내가 선연이라, 인연이라 여겼던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그 어떤 것보다 아프고 깊어서 오래도록 고통스럽지만 분명 배우는 것이 있다. 사람을 무작정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날 서럽게 할 수 있는 일인지 배웠으니 그걸로 족하다 생각해야지 결코 지난 시간을 되돌아 생각하지도 상처를 후벼 파지도 말 것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시간이 비록 후회로 얼룩져 있어도 내게 세상의, 사람의 비정함을 알게 해줬으니 그걸로 됐다. 후회하지 않으면 그걸로 족하다 뒤돌아보지 마라 그곳엔 내가 찾던 그 무엇이 없다 "사랑할 가슴만 남겨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