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편 《삶에 스며든 사랑의 순간 》《새해 첫날, 둘만의 따뜻한 아침》— 한 해의 시작, 조용한 온기로 마주 앉은 두 사람“해가 뜨는 순간보다 먼저사랑이 내게 와 있었다.그 사람의 눈동자 속에서나는 오늘도 살아갈 이유를 찾는다.”창밖은 희미하게 밝아오고 있었다.하얗게 얼어붙은 유리창 너머로겨울 햇살이 조심스레 스며든다.조용한 아침,미정이와 마주 않는 커피숏두리 마주보고 않자서로. 있없던 사랑의 이야기를한자의커피를 맞시며.미정의 속마음경호야…이렇게 같이 앉아 새해를 맞는 건처음이지?왠지 모르게 마음이 잔잔해져.차가운 공기 속인데도네 옆에 있으니 따뜻해.당신이 말없이 내 손을 감싸줄 때,나는 말로 하지 않아도그 사랑을 알겠더라.경호의 이중 독백미정아…올해 첫 아침에네 얼굴을 본다는 게이토록 감사한 일일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