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어야 합니다 내가 하늘 보며 그리워하고 내가 땅을 보며 보고 싶어하고 내가 밤이 새도록 기다리는 사람이 당신이어야 합니다. 흔적 없이 지워버린 기억의 캔버서에 사랑이라는 물감으로 다시는 지우지 못할 추억의 길을 그리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가야 할 사람이 당신이어야 합니다. 까맣게 물든 슬픔이 작은 가슴 속을 넘쳐 흐를 때면 하얀 햇살처럼 한줄기 미소를 던져주는 사람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람입니다. 때로는 슬픔이 되고 대로는 아픔이 되고 때로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절망이 되지만 서로가 바라보며 미소 지을 수 있는 기쁨이 더욱 소중하기에 당신의 이름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어야 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수 많은 기다림을 견디며 가려진 어둠 속에 밤마다 당신을 찾아 헤매는 영혼이지만 세상의 마지막 날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