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위대한 힘 73세가 된 할아버지가 삶의 의욕을 잃고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신촌가든 지인이. 살고 있는 홀로 시골에 와 혼자 지내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서울에서 아들이 하나밖에 없는 손자를 데리고 ㆍ 내려왔다. 아들은 ㆍ 방안에 들어서지도 않고, ㆍ “아버지, 손자 며칠만 데리고 계세요.”라는 말만 남기고 ㆍ 훌쩍 떠나갔다. ㆍ ㆍ 그날부터 할아버지는 손자를 위해 하루 세끼 밥을 짓고, 반찬을 하고 땔감을 모아 불을 지피고, ㆍ 씨를 뿌리고, 채소를 가꾸고, ㆍ 장을 담그고, 깨끗하게 집수리까지 했다. 매일 힘들지만 이쁜. 손주와 신 나고 재미있었다 어디서 힘이 났는지 할아버지도 모른다. 이젠 손자를 위해 돈도 필요했다. ㆍ 열심히 농작물을 가꾸어 시장에 내다 팔기도 했다. 그래야 손자의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