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파도 처럼 당신을 기다리며,,

당신을 기다리며


아니다 하면서 ᆢ ᆢ
ᆢ당신을 ᆢ
기다리고 있었던가 봅니다 !
가슴에 울리는 ....
... 진솔한 사유를 ...

애써 외면하려 했었나 봅니다 !
미숙한 영혼에 ...
푸르게 퍼져가는 ....

ᆢ태동을 ᆢ
씻어내려 했었나 봅니다 !
어느 날 부턴가 ...
당신의 흔적 보이지 않아 ....

적막에 휩싸여 가는 ... ...
... 상념으로 ...
사각거리게 아팠습니다 !

감추고 내던지려 해도 ....
묵직하게 맴도는 ... ...

ᆢ 기다림이었다는 거 ᆢ
... 속이진 않겠습니다 ... !

언제나 ᆢᆢ
처음의 마음으로 기다렸다는 ...
... 당신 말씀에 ...

숙연해진 가슴이었습니다 !
굳어져 있던 가슴에 ...

속삭이듯 깃드는 ... ...
바람을 느꼈습니다 ....!

목줄을 타고 올라와 ....
움트는 ᆢᆢ 그리움의 이파리 !!
ᆢ 꺾는다고 ᆢ
꺾어지는 것이 아닌데 ,
영혼의 계곡으로 ...

뚜벅뚜벅 걸어오는 ... ...
열기를 어찌 외면하려 했는지 ....


찬연하게 파고드는 햇빛입니다 !
당신은 깊은 숨결로 ᆢ
... 영혼에 ... 투영하여 ....

無의 .... 삶에 은하수 ᆢᆢ
섬섬히 수놓아 주었습니다 !
.. 당신을 ..

소리 없이 기다리겠습니다 !!
ᆢ 인연이라면 ᆢ
작은 물방울 유유히 흘러 ....

바다에서 만나든 잿빛 구름 ....
... 비가 되어 ...

쏟아져 흐르고 흘러
강물에서 만나든 ....

푸른빛 숨결로 ... ...
하나 되어 흐를 날 있겠지요 ....!!

- <좋은글>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