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손 내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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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손 내밀게★


‘나’ 라는 존재일 때는
고민할 필요도 노력할 필요도
급하지 않다.
나에 맞추면 되니까?

그런데,
‘너’ 라는 존재를 더하면
문제는 반전으로 달라지게 된다.
나에게 너를 맞추느냐....
너에게 나를 맞추느냐....
하지만 답은 없다.

나든
너든
둘 중 하나가 비우지 않는 한
둘 중 하나가 배려하지 않는 한
둘 중 하나가 이해하지 않는 한
둘 중 하나가 포용하지 않는 한
둘 중 하나가 용서하지 않는 한

‘너와 나’
우리가 되는 거....
오늘은 나 먼저 너에게
손을 내밀어본다.

나에게 너를 입히지도
너에게 나를 입히려 하지 말자,
그 순간 너와 나는 시선을 돌리게 되고
등을 보이며 걷게 될 테니....

나와 다른 너
너와 다른 나
인정하며 우리가 되어 가는 것일 것이다.
나의 손을
너의 손을

마주 잡게 되는 순간.... 우리가 된다.

- 김유정/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될 때까지’ 중-

>글출처:카스-행복지기
>이미지 출처:카스-행복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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