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이 허락한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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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이 허락한 그대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태어나
당신과 나의 만남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운명적이었습니다.

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그대
함께하고 싶은
간절한 그 애틋함의
깊이가 너무 깊고 커서
얼마만큼의 사랑으로 채워주어야
하는지 나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그리움이
더욱 큰 설레임으로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그날
어느새 당신은 나의 곁에서
당신이 바라는 모습으로 서있을 겁니다.

당신과 나 만남의
시간은 비록 짧았지만
수많은 시간이 흘러

가슴속 깊이 불러볼 수 있는
단 하나의 이름으로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가슴이
너무 아프고 힘들 때
눈물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아 버렸을 때
모든 기억이 지워질 무렵
나에게 찾아온 유일한 당신

당신이란 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의 귀 기울여 봐요
당신은 내 가슴이 이렇게
허락한 단 하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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