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편 <<삶에 스며든 사랑의 순간 >>
- □ 장편 연제 수필
- 2026. 1. 17.
🌌30편 《삶에 스며든 사랑의 순간 –》
《그리움이 밤을 건너 편지가 되다》
— 서로를 향해 조용히 쓰는, 하나뿐인 마음
“말로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은
때때로 편지가 되어,
밤의 고요를 타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도착한다.”
🖋️ [미정의 편지]
여보야,
오늘 하루,
바람소리에 괜히 마음이 자꾸 흔들렸어요.
당신이 시골에 있다고 하니 더 걱정되고,
그 걱정이 내내 가슴 한편을 콕콕 찔렀죠.
그러다 문득,
망우리 시장 골목에서 당신이
생선구이 덜어주던 모습이 떠올랐어요.
“이 살은 너 줄 거야” 하던 당신의 목소리,
그리고 조용히 내 손을 덥석 잡던 따뜻한 손길…
여보,
그런 순간들이 참 고맙고,
지금도 내 하루를 버티게 해요.
오늘 밤은…
괜히 보고 싶네요.
바람소리보다 더 크게,
당신 목소리가 들려왔으면 좋겠어요.
잘 자요, 내 사람. 사랑해요.
– 미정이 드림 🌙
🖋️ [경호의 편지]
미정아,
문득, 너 없는 밤이 길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 오늘도 너의 안부가 내게 너무 따뜻해서일 거야.
너는 오늘도 나를 걱정해 줬고,
나보다 먼저 나의 하루를 들여다봐 줬지.
그게 나에겐,
참 부끄럽고… 또 고마운 일이야.
나는 아직도 너랑 손 흔들며 헤어지던
망우리 카페 앞 장면을 종종 떠올려.
네가 점점 멀어질 때까지,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던 내 모습 말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내 마음은 이미 너한테 다 가 있었던 것 같아.
미정아,
오늘처럼 바람 부는 밤이면
괜히 더 사랑하고 싶어져.
그렇게 너를
조용히, 오래도록
마음속에서 꼭 껴안아 본다.
잘 자요, 내 마음.
꿈에서도 웃어요.
– 경호가
*“우리가 서로에게 보내는 밤의 편지엔
짧은 하루를 살아낸 흔적과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이 담겨 있다.
그렇게 매일의 사랑은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자라간다.”*
-행복을 전해주는 사람으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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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밝은 워터수 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무료 및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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