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억이 그리워하며 살라가네
- □ 전하고싶은 글
-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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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억이 그리워하며 살라가네
저문 햇살 속에 비친 그날의 웃음,
바람결에 흩어지는 이름 하나.
가슴 한켠에 곱게 접어 둔 그 시절,
나는 오늘도 그리움에 젖어 살라가네.
시간은 멀어져만 가고,
기억은 선명해져만 가네.
잊었다 믿었던 목소리 하나,
불현듯 가슴에 내려와 눈물로 맺히네.
벚꽃 진 자리엔 이름 없는 향기,
그 아래 우리 둘이 나눈 꿈들이
이제는 나만의 속삭임 되어
밤하늘 별빛에 걸려 흔들리네.
나는 아직 그 길 어귀에서
언젠가 올 것 같은 너를 기다리며,
지나간 계절을 품고
그리움으로 살라가네.
20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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