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누군가 그랬습니다
- □ 전하고싶은 글
-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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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누군가 그랬습니다~🌿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 꽃처럼 하얀 가루가 될 즈음...
그때 서야 한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것이 인연이라고...
그렇기에...
겨울 꽃보다 더 아름답고
사람 안에 또 한 사람을 잉태할 수 있게 함이.
그것이 사람의 인연이라고...
누군가 그랬습니다.
등나무 그늘에 누워...
같은 하늘을 바라보는 저 연인에게도
분명...우리가 다 알지 못할
눈물겨운 기다림이 있었다는 사실을...
그렇기에...
겨울 꽃보다 더 아름답고
사람 안에 또 한 사람을 잉태할 수 있게 함이
그것이 사람의 인연이라고...
누군가 그랬습니다.
나무와 구름 사이...
바다와 섬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수 천...수 만 번의 애 닮고 쓰라린
잠자리 날개 짓이 숨 쉬고 있음을 ..
인연은...
서리처럼 겨울 담장을 조용히 넘어오기에
한 겨울에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아야 한다고...
먹구름처럼 흔들리더니
대 뜸 ...내 손목을 잡으며
함께 겨울 나무가 되어줄 수 있느냐고...
눈 내리는 어느 겨울 밤에
눈 위에 무릎을 적시며...
천 년에나 한 번 마주칠 인연인 것처럼...
잠자리 날개처럼 부르르 떨며...
그 누군가 가...내 게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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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좋은글> 中에서-
>이미지 출처 -<무료 및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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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작성한 글이 아닙니다.
좋은글을 옮겨와 공유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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