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속 마음 다 보여주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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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네 속 마음 다 보여주지 마


그 사람에게 네 모든걸 보여주진 마.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잖아.

난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친해진건데
상대는 아닌 경우도 있고

앞에선 세상 친절하게 굴던 사람이
뒤에선 내 욕을 하고 다니기도 하더라.

사람을 믿지 말라는 말이 아니야
너무 모든걸 보여주진 말라는 거지.

특히 상대가 부러워할 만한 얘기는
더더욱 조심하는게 좋아

만일 네가 누군가를 믿고 털어놨는데
돌아오는건 배신과 상처 뿐이었다면

그 사람이 네 진심을 몰라준 거지
네가 잘못해서는 아니야.

아무리 가까워도 가정사나
깊은 고민을 쉽게 털어놓지는 마.

너에겐 무거운 고민이었던 게
그 사람에겐 가벼운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거든

다만 사람을 믿고 좋아하는
내 마음이 상처받지 않게

늘 한뼘 정도는 거리를 유지하는 거지.

오래 유지될 관계는 있어도
영원히 지속될 관계는 없다고 생각하자.

지금처럼 상냥하고 좋은 사람
적당한 거리를 두며 지내는 것,

그게 너와 소중한 관계를 지키는 방법이야.



책/나는 나 답게 살기로 했다...☕
글 :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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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책속의 한줄 > 中에서-
>이미지 출처 - 무료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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