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께

제목 :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께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



세월이 나이테를 더해가면,
누구에게도 삶을,
그리고 사람을
향한 권태의 시기가 오는 것 같아요.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마음도 무거워지고
그 마음의 무게를 감담하기가 벅차다.

느껴지는 순간이 찾져오고.
하지만. 도무지 그 무게를 덜어낼 수
가 없어서 참 답답하고 힘이들고.
덜어내고자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없지만.
사람들의 네 아픔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 --

의 공감에 성의 없음을
느끼게 되어요.

공감의 부재가
이토록 차갑고 잔인한 것인지
알아가게 되어요

그렇게 방어적인
사람이 되없어요.

그래서 혼자서 되기로
마음을 먹없어요.

하지만 역시 혼자는 무리인가 봐요.
늘 원하고 갈구해요.
이런 내마음을 알아주고

가득 않아줄 누군가를 .
표현하지 않아도,
나를 걱정 가득 담은
눈으로 들여다봐주고
따스한 손으로 펼쳐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권의 소중한 책처럼.

그런 당신의 마음을 알아줄게요.
당신께 시선을 둘께요.
귀를 기울게요.

당신이라는 책에 오래도록 머물게요.
그렇게 당신의
마음을 가득 알아줄게요.
당신이라는 책의 표지보다
당신이라는 책의 내용이 궁금해요.
그러니 겉모습에
머물러 있지 않을게요.

당신의 안을 들여다보고,
때로는 슬퍼하며 또 기뻐하며
크고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내내
당신과 함께할게요,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