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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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친구에게 보내는 글

여보게,
기분은 괜찮은가?
자네가 요즘 힘들다 해서 묻는 말일세!
문을 열고 나가서 세상을 한 번 보시게!

어떤가?
언제나 세상은 그대로이며
눈부시게 아름답지 않은가?

비가 와도
눈이 내려도
광풍이 휘몰아쳐도

여전히 해는 뜨고
또 여전히 땅은 그대로 있으니

자네 가슴으로 불어와
꽁꽁 얼어버린 찬바람일랑은
저 햇살 아래에 서서
녹여 떠나보냄이 어떠한가?

어느 곳
어느 땅이건
그 중심에는 언제나 자네가 서 있다네
그러니 중심 잘 잡으시게

자네가 휘청거리면
세상이 거세게 요동친다네
자네 휘청거리면
나는 넘어지는 신세니 한 번 봐 주시게

여보게,
세상의 중심!
그래, 자네 말일세!

자네가
태양을 집어삼킨 가슴으로 살기를
내 간절히 바라네

자네 식어있는 가슴을
지난날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다시 한 번 활활 태워보시게

힘을 내시게
내 응원함세

자네가 세상의 중심이잖은가!
자, 내 손을 잡으시게
다시 일어서서
저 태양을 집어삼켜버리시게!

글 :- 전진탁 -
>글출처:카스-언제나좋은글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to
3월 마지막 토요일입니다.
이제 봄은 순차적으로 만개하는 꽃들과 함께
훅하고 다가오는데

마음은 춘래 불사춘(봄은 왔으되 봄같지가 않구나)인 분들이 많지요?
코로나19로 각 지방단체에서 축제도 취소하며
봄의 향기를 마음으로 느끼게하면서
마지막 3웥 휴일 ~~

2021/03/27(토)날씨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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